12월 10일 날씨 안개 자욱한 흐린
드디어 장광낚시터에서 트라우트킹 한국 예선전 1차가 진행되었습니다.

저 위에 서볼 날이 언젠가 했는데 그날이 오늘이었네요.

96강부터 치열한 각오를 품은 많은 송어앵글러들이 모였습니다. 송어 1세대다보니 거의(?) 대부분이 익숙한 얼굴들이네요 ^^

좋은 대진운을 바랬지만 늘 그렇듯이 어려운 조와 어려운 시간대에 제 이름이 딱 보이네요.

1차전 전반의 치열한 전투를 보고 다시금 전열을 불태웠네요.
전 1차전 두번째 경기라 우당탕탕보다는 빠지지않고 랜딩에 집중하면서 경기에 임했네요.
그래도 방류에는 자신이 있던터라 초반 8분에 치고 나가자라는 마음으로 데이지fs01로 장착하고 평소대로 리액션으로 먹여 차분히 잡아서 6마리로 조 1위로 48강 진출.

48강에는 조1위와 조2위가 랜덤뽑기로 상대가 결정되어
진행되었는데 이때는 프랙티스때 반응이 좋았던 티크랭크 주니어 핑크와 자색 모카drss가 한몫해주어 3:2로 24강 진출.

24강에는 이번에 티몬스탭이 된 찬주동생과의 대전
실제로 한번도 붙어본적이 없지만 뒤로갈수록 강한 그였기에 조금의 긴장감이 흘렀네요.

하지만 48강의 주역이었던 강력한 원투펀치가 있었기에 차분히 걸어가자는 마음으로 툭치고 마는 입질에도 동요하지않고 끝까지 릴링하고 리액션으로 제차 먹여서 잡아 2:0으로 승리. 입질은 더 많이 받았지만 다 빠뜨린 박찬주프로님 고생했어요.
대망의 준결승! 한고비만 넘기면 드디어 고대하던 결승무대에 오를수 있어서 더 긴장되었네요.
하지만 방류가 있으니 뭐 기존 패턴대로 강행~
데이지 FS01 >>> 도나 2.5g 크레이지 >>> 아스트랄 1.6g 화이트(연두포인트) >>> 반나 1.7g 핑크
3:1로 어찌어찌 결승 진출!
준결승은 건너편인줄 알고 넘어갔다가 다시 돌아오느라 진행 1분전에 후다닥 하느라 뭔 정신이였는지 모를정도였네요. ㅎ

실로 오랜만에 결승전이라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가위바위보로 자리 정하기에 1등으로 1번자리에 섰습니다.

시작하기전에 한컷~ ㅡ.,ㅡV

사랑하는 송현낚시터 주인이신 송사장님도 제 옆에 있었네요 ㅎㅎ;; 사진보고 알 정도로 엄청 집중했나봅니다. (핑계)


오늘의 준우승을 만들어준 히든루어들입니다.
지난주 돈보형님이 찾아주신 패턴 K2미노우
지난주 설악산하늘 동생이 찾아준 티크랭크업주니어 싱킹
메타포우 매니저님의 시그니처 방류스푼 및 크랭크들



메비우스 화이팅! 포에버 🥰

마지막으로 오늘을 만들수 있게 배려해주신 김여사님과
하나뿐인 금쪽이 윤서님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저외에 단상위에 올라가실 누군가를 기대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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